[이영은기자] 한국GM이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스파크'를 출시하고, '경차시장 1위' 탈환의 포부를 드러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1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형 스파크 신차발표회에서 "신형 스파크는 경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샤 사장은 이날 직접 제품 소개에 나서 "신형 스파크 출시가 한국에서의 사업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글로벌GM 내에서 한국 GM의 역할을 견고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스파크는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해 국내에서만 6만대 이상 팔리며 한국GM 내수 판매량의 40%를 차지한 효자 모델이다.
한국GM은 이날 출시되는 신형 스파크 효과를 통해 시장점유율 두자릿수 달성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호샤 사장은 "신형 스파크는 통상 경차급에 제공되지 않는 첨단 기술 요소들을 적용했다"면서 "신형 스파크는 (한국 경차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GM은 이날부터 계약에 돌입하는 신형 스파크의 판매가격 인하도 결정했다. 신차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행보다.
호샤 사장은 "국내 경차 시장을 리드하며 내수시장 판매감소를 돌파하고자 강력한 제품력을 갖춘 신형 스파크의 주력모델 판매가를 인하하는 전례 없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형 스파크는 보다 높은 급의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주행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스파크가 고객들이 경차에 대해 갖는 기대치를 재정의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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