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기존 8월에 진행하던 역시즌 모피 행사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 달 가량 앞당겨 실시한다.
10일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3일간 강남점 8층 행사장에서 '진도모피 그룹 종합전'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모피', '엘페', '끌레베'가 참여해 5억 원 정도의 물량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신상품이 전체 행사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의 모피 상품군 매출은 지난 2013년 -17%, 2014년 -9.4%로 지속적인 역신장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패션성이 가미된 모피들이 많이 출시돼 20~30대 고객들의 모피 구매가 증가하고 있고 작년을 기점으로 국제 원피 가격이 점점 하락하면서 모피의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져 올해는 모피 상품군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정상가 400~500만 원대의 다양한 모피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특히 올해 출시된 신상품들을 기획가로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40여 가지의 모피 신상품 샘플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배우진 강남점장은 "이번 행사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진도모피, 끌레베, 엘페의 다양한 모피상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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