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들 다수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해외사업 전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상순방에 동행한 총 208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경제사절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중견기업의 72%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참여로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경제사절단 참여에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는 66%로 나타났다. 재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과 기관은 88.5%에 달했다.
사절단 참여 신청은 62.5%의 기업이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의 '경제사절단 상시신청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시신청시스템에 대한 인지도가 80%를 상회해 상시 모집체제로의 전환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산업부 측은 설명했다.
또 FTA 체결국 순방에 참여한 기업의 FTA 활용 만족도는 56.1%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 수출 및 수주 계약, 관세혜택 등이 언급됐다.
산업부는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 경제사절단 참여 만족도와 FTA 활용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경제단체와 협력해 사절단 신청 및 모집 절차 등 기업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키로 했다.
아울러 정상외교의 성과가 극대화되고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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