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프랑스 루브르호텔그룹의 4성급 호텔 브랜드 '골든튤립'이 국제적 규모의 복합레저단지로 개발 중인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다.
13일 루브르호텔그룹은 채우코리아나가 개발 중인 복합건물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 내 호텔(550실 규모)을 자사의 호텔 브랜드 '골든튤립'으로 운영하는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골든튤립 호텔은 유럽을 포함한 세계 40여개국에 140여개의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다.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골든튤립호텔은 2009년 루브르호텔그룹에 인수된 후 루브르호텔그룹의 대표 호텔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아시아에서는 특히 중국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경쟁력 있는 호텔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운서역 광장과 접해 있으며 공항철도 이용 시 인천국제공항까지 2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역까지는 50분이면 도착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수많은 관광객의 숙박서비스는 물론 공항과 도심를 빠르게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곳은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 내 비즈니스 호텔 335실(전용면적 26~30㎡)과 레지던스 호텔 215실(전용면적 31~85㎡) 등 총 550실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2017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신영그린시스, GS네오텍, 벽산 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으며 건물 연면적 7만94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영종도의 유일한 복합건물이다. 인근에는 카지노와 쇼핑몰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스태츠칩팩코리아, BMW드라이빙센터 등의 개발 호재가 있어 더욱 안정적인 숙박 수요가 예상된다.
루브르호텔그룹 필리아스 로우 골든튤립 중국지사 수석부회장은 "영종도는 연간 약 4천500만 명이 찾는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세계적 규모의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풍부한 호텔 수요가 기대된다"며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글로벌 호텔로서 국제적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로얄튤립, 골든튤립, 골든튤립에센셜, 키리야드, 컴파닐, 프리미에르클라세 등 6개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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