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산업기술 R&D 전략으로 창의·소재부품·시스템·에너지 등 4대 산업분야와 279개 핵심기술개발테마 발굴을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내년도 산업R&D의 키워드는 스마트화, 안전, 친환경, 실버·웰빙, 무인화, 경량화로 정했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 R&D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핵심투자 대상과 테마수를 대폭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고, ICT와 제조업 융합에 기반한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신기술·신시장 창출에 중점두겠다는 전략이다.
내년도 중점투자 방향으로는 ▲메가트렌드에 부응한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新) 교역환경에 따른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고령화와 삶의 질 향상, 창의·감성의 중요성 부각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신기술 및 신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산업을 키우고, 엔지니어링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소프트 파워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소재부품과 시스템 등 주력산업에 IT와 신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늘린다.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 강판, 반도체 업종의 에너지 자율조절 전력 반도체, 에너지 분야의 ESS 전력제어 모듈 등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한·중 FTA 체결에 따라 OLED,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 모빌리티용 반도체, 세라믹 복합소재 등 차세대 수출 주력품목의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원칙적으로 핵심기술개발테마 범위내에서 내년도 R&D 신규과제를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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