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국내 배달 전문 대행회사 '두바퀴콜'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두바퀴콜의 합류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과 지난 6월 운영에 들어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서비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두바퀴콜 인수가 기존의 배달 음식뿐만 아니라 배달이 안되던 음식까지 주문 가능한 배민라이더스와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 송파구에서 시범 운영중이며 강남의 인기 스시집이나 이태원의 유명 수제 버거 등의 음식점 메뉴를 원하는 장소로 주문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허광진 두바퀴콜 대표는 "2010년부터 쌓아온 두바퀴콜의 배달 노하우를 배달의민족에 더해 이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할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을 설립했다. 우아한청년들은 고객 서비스 강화, 영업, 라이더 운영 등 배민라이더스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 창업 멤버인 김수권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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