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보령메디앙스가 지난 23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법인 상해사무소를 개소하고 중국 내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4일 발표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13년 중국현지법인인 천진유한상무공사를 설립한 이래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상해사무소는 국제적인 상업도시인 상해지역의 사업 강화 및 보령메디앙스가 향후 중국사업 성장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지역별 사업 강화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상해 유아동·출산용품전시회(CBME 2015)에 참가해 중국 및 해외유통업계와 소비자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CBME 차이나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유아동용품 전시회로, 중국 및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꼽힌다.
보령메디앙스는 2009년부터 CBME 차이나에 참가해 자사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앤비(B&B) 브랜드를 비롯해 임상의과학적으로 제작한 수유 전문브랜드 유피스(Upis)를 중점적으로 소개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주요 글로벌 브랜드가 집중된 구역에 전시관을 운영하고 전시관 규모를 작년 대비 약 1.5배로 확대했다. 각 브랜드 부스마다 현지 전문마케팅 직원을 배치시켜 보다 실용적인 상담과 제품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대표 유아용품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했다.
보령메디앙스 관계자는 "중국사업의 성패는 얼마만큼 중국 소비자와 호흡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앞으로 유통망 확대는 물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중국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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