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영역을 잠식해 2분기 휴대폰 사업에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2분기애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6모델이 안드로이드 영역을 잠식해 그 영향이 컸다"며 "신흥시장인 브라질, 러시아 통화 약세 영향도 많이 받았고, G4 출시하면서 집행한 마케팅비 탓에 실적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도현 CFO는 "3분기에는 2분기대비 축소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할 것"이라며 "G4 패밀리폰이나 중저가폰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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