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에서의 실적으로 매출 6조6천200억원, 영업이익 5천4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6조3천300억원 대비 약 4.6% 증가했지만, 전분기 6조8천500억원보다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천200억원 대비 약 146%, 전분기 5천200억원 대비 약 4%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경우 비수기로 인한 스마트폰용 물량의 감소와 신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라인의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동시에 공급 초과와 수요 둔화 등 리스크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OLED 부문에서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신규 거래선을 확대, 하이엔드 신제품 수요에도 대응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향후 투명, 미러(Mirror) 디스플레이 등 신규 응용제품 개발을 강화해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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