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LG유플러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가입자를 50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30일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현준용 상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에 대형 쇼핑몰과 중소 유통점을 가맹점으로 확보하면서 가입자 확대에 주력, 7월 현재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며 "연말까지 가입자 500만명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페이나우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를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페이나우를 통해 거래되는 전체 결제 금액은 연말까지 약 2천6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준용 상무는 "하반기에도 유통점은 물론 공공기관 등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가입자를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만 대규모 매스마케팅을 통해 페이나우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어 페이나우 사업이 올해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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