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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계열 푸드머스, 지역 농가와 상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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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맹리 지역 농가와 MOU…농가 소득 증대 일조 기대

[장유미기자]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31일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는 지난 30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맹리에 위치한 양지물류센터에서 류영기 마케팅본부장, 원삼제일시설채소작목회 이수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와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푸드머스는 자체 농산물식재 집배센터(C&D센터)와 가까운 맹리 지역 농가와 클러스터를 구축, 지역 작목회와의 계약재배와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푸드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양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고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도 예상돼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사 집배센터와 불과 5Km 이내에 위치한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 공급 및 탄소배출량 저감의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푸드머스는 맹리 작목반을 통해 청경채, 부추, 치커리, 열무, 양배추 등의 채소를 월 평균 19톤 가량 공급받고 있으며 향후 청상추, 근대 등의 작물까지 확대 거래할 예정이다.

푸드머스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 농가와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품질력 강화를 위해 우수 종자 보급, GAP 인증 및 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록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을 농가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푸드머스는 사내봉사단인 '로하스 디자이너' 프로그램과 연계해 조직원 체험 봉사활동 등 기업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푸드머스 류영기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재배 계약을 넘어서 기업과 농가가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푸드머스는 바른먹거리로 행복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의 올바른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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