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정부는 광복70주년 연휴기간에 전국의 공공청사를 무료로 개방해 민간이 광복절 행사진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자치부는 전 부처 및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시설물을 광복절 기념 체험 및 행사진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전체 공공기관에 공공기관 시설물이 민간행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권고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철도공사 등 60여 개 공공기관이 운동장, 강당, 회의실 등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시설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민간 또는 단체는 행사의 취지와 규모 등을 고려해 연휴기간 중 사용가능여부를 확인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팝업으로 대상기관을 공개하고 개별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미비, 보안, 안전, 사전예약완료 등의 사유로 개방이 곤란한 공공기관이 추후 시설이용이 가능하게 될 경우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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