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순기자] 이희호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르자 온라인에서는 "잘 다녀오시길",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길", "좋은 성과 기다리겠습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midsu***)는 "광복 70주년은 일본제국주의가 불러온 민족의 분열을 극복하고 망국의 잔재를 청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희호 여사의 북한방문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일본의 재무장에 대한 경각심과 그 대책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도 트위터에 "이희호 여사께서 오늘 북한에 가십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 때문에 국내외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94세 고령임에도 남북화해협력을 위해 애쓰시는 여사님이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히 다녀오시길. 이번 방문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글을 썼다.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트위터에 "이희호 여사님 방북길 환송드리고 왔습니다. 이번 방북으로 새로운 평화협력체제가 구축되면 통일은 물론 우리경제가 번영의 길로 들어설 것을 확신합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응원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갔다와서 북한 어려우니 정부한테 돈 좀 주라니 뭐니 그런 헛소리는 하지 않길 바란다"며 '퍼주기 식' 대북지원 정책을 우려하며 "개인자격으로 방북해서 무슨 대단한 일을 할 거라고..."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희호 여사는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평양산원, 고아원, 아동병원 등의 영유아 시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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