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트위터의 페리스코프에 이어 페이스북도 동영상 스트리밍앱을 내놓고 모바일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업체 페이스북이 미어캣이나 페리스코프와 유사한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앱 페이스북 라이브를 선보였다고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라이브앱은 미어캣이나 페리스코프와 달리 다수의 팬들을 지닌 운동선수나 뮤지션, 정치인, 배우 등의 유명 인사만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지난해 유명인사의 소통앱으로 출시했던 멘션앱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멘션앱 이용자는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로 팬들과 거리를 좁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예인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라이브 멘션앱을 이용해 자신의 근황이나 새로운 소식을 말하면 팔로워들이 실시간으로 그 영상을 보면서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또 페이스북은 이 영상을 저장해 못본 사람들이 뒤늦게 접속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는 페이스북 라이브앱의 출시로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어캣과 페리스코트가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이용자는 눈에 띌만큼 늘지 않고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15억명 이용자와 수천명 유명인사 이용자를 지니고 있어 단기간내에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산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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