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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중국 7월 경제지표, 좋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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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경제 불안감 지속

[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중국 7월 주요 지표 ▲미국 7월 소매판매 발표 등이 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국 통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통화뿐만 아니라 신흥국 증시 약세도 이어졌다.

KDB대우증권 김형래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등 상품에 민감한 신흥국은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7월 주요 지표도 의미 있는 개선세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둔화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7월 소매판매 시장 추정치는 0.5%로 전월 -0.3%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유가 하락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공격보다는 방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실적에 안정성과 배당 매력이 있는 증권, 유통, 통신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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