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관련 본격적인 여론전을 시작했다.
새누리당은 오픈프라이머리의 홍보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제작해 전국 240여개 당협에 걸고, 시도당 별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직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원총회를 열어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공천제 실현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세부 홍보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황 사무총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협상에서 새누리당의 입장은 분명하다. 국민공천제를 추진한다는 것"이라며 "국민공천제는 정치개혁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해 온 김무성 대표는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국민공천제로 명칭을 바꾼다"고 제안하며 전하려는 메시지를 분명히했다.
김 대표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만이 줄 세우기 계파정치 등 정치권에 만연했던 구태정치 악순환을 끊을 유일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내년 총선부터 적용될 선거제도와 관련 새누리당은 입장은 '국민은 항상 옳다'는 것"이라며 여의도 연구소 조사 결과를 인용 "현재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찬성 여론이 68.7%"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개혁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여 자신이 주장하는 여야 오픈프라이머리 동시 실시에 미온적 입장을 보이는 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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