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영우디에스피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우디에스피는 개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억4천만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0억4천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은 161억원을 기록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활동 정상화 및 장비 공급 재개로 2분기 들어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중국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와는 다른 하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지난해 9월 130억 규모의 장비를 공급한 CEC판다와의 2차 수주 협상이 무난히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영업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연내에 소형(모바일용)에서부터 중형(모니터용), 대형(TV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검사장비를 중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왕성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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