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북한 정권이 다시는 무력 도발을 생각하지 못할 만큼 철저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로 우리 장병 2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을 언급하며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제가 미국 우드로 윌슨센터를 방문했을 때 김정은은 실질적 권력 기반이 확고하지 않아 (북의) 국내 정치상황에 따라 언제든 대외적으로 무력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중국조차 골치 아프고 제멋대로인 나라로 꼽는다. 북한은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 도발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나라이자 세계의 골치 덩어리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고립된 이치와 불안정한 대외 요건에서 앞으로 제2~3의 도발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를 향해서는 "연평해전과 천안함, 연평도 무인기 정찰과 달리 (이번에는) 우리 군이 즉각적으로 대응 못하는 교묘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그런 만큼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한 철통 방위태세와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장병과 국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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