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국제e스포츠연맹이 한류 온라인 게임 '포인트블랭크'의 e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은 '포인트블랭크' 개발사 제페토(대표 김지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e스포츠연맹과 제페토는 연맹 산하 43개 회원국을 비롯한 포인트블랭크가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포인트블랭크 e스포츠 시스템 정착과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포인트블랭크는 70여개국 1억 명이 즐기는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2011년부터 '포인트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을 매년 개최해 왔다.
특히 국제e스포츠연맹은 2013년 아시아올림픽 평의회가 주최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와 같은 정식 국제 스포츠기구 주관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e스포츠가 운영될 경우 FPS 대표 종목으로 포인트 블랭크를 우선 지원하고 국제e스포츠연맹 산하 회원국들에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와 국가대표 파견 등을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제페토는 포인트블랭크 e스포츠 대회 개최 시 국제e스포츠연맹과 논의를 통해 국제정식스포츠 권고사항 및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e스포츠 종목으로 국산 게임인 포인트블랭크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국제e스포츠연맹과 제페토 양측이 가진 장점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상생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의 정식스포츠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e스포츠의 핵심 주체인 종목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e스포츠 상생 구도를 형성하고 다양한 e스포츠 종목들이 국제 e스포츠 정식체육종목화 파트너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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