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는 정재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던 롯데그룹 사장단도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11시 50분께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와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한데 이어 오후에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조문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말을 아끼며 개인 차량을 타고 떠났다.
그러나 노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동빈 회장은 안 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장례는 지난 14일 별세한 시점을 기준으로 7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다.
이번 장례식은 이채욱 CJ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상주는 차남 이재환 대표와 장손 이선호 씨가 맡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