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전날 중국 증시 폭락 여파에 코스닥시장에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급락세다. 코스피지수도 6개월 만에 장중 1930선까지 밀렸다.
19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44%(24.09포인트) 내린 675.7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이 장중 67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5월8일 이후 약 3달 반만이다.
기관이 329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93억원, 외국인은 30억원 매수우위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 급락이라는 악재에 중국 진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화장품주들이 동반 폭락세다. 코스온이 11.99%, 에이씨티가 8.75%, 콜마비앤에이치가 8.13%, 바이오랜드가 6.81%, 대봉엘에스가 6.10%, 산성앨엔에스가 5.52% 하락중이다.
차이나하오란이 17.66%, 이스트아시아가 7.08%, 완리가 6.25%, 중국원양자원이 6.00% 떨어지는 등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도 약세다.
코스피지수도 1.08%(21.81포인트) 하락한 1934.45를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단, 그 동안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저가매수세에 3.18% 반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03%(0.30원) 오른 1185.3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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