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젊은이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동시장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장관은 21일 부평산단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업과 노조가 양보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노동시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경직성을 공정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임금피크제 도입 및 업무 부적응자에 대한 근로계약 해지 기준을 마련해 자녀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동계의 조속한 대화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장관은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산업단지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노후산단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미 선정한 15개 혁신산단(양산, 하남, 청주, 익산, 울산미포, 남동, 서대구, 성남)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젊은 산업인재가 요구하는 산잔환경 조성에 재정 투입 및 민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근로자들을 위한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문화․편의시설 건립을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와 민간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부평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입주기업과 근로자, 정부, 국회, 지자체, 유관기관 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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