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미국 잭슨홀 회의(미국 각 지역 12개 대표 연방준비은행 집합 회의) ▲미국 소비자기대지수 발표 등이 있다.
국내 증시는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높은 변동성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북한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불거졌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반등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는 높은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29일에는 잭슨홀 회의가 열린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불참하는 가운데,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연설에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피셔 부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을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피셔 부의장은 미국 물가 상승률이 너무 낮다고 발언한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기대지수가 발표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93.0으로 전월 90.9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애널리스트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공격보다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통신, 은행, 보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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