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가 고음질 무지향 사운드와 원통형 디자인, 강화된 사용자 환경의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3종을 다음달 공개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5에는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매끄러운 원통형의 신제품 R5, R3, R1 3종이 공개된다.
이 제품은 상단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적용, 두드리는 탭(Tap)이나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Swipe) 등 직관적으로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음악 선택은 물론 음량 조절을 쉽게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특징.
또 기존 'R7', 'R6 포터블'과 같이 360도 전 방향으로 고음질의 음향을 내면서 사운드 왜곡을 줄이는'링 라디에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무선 360 오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멀티룸 오디오'도 지원, 모바일 기기로 '휠(Wheel)'을 돌려 음악을 탐색하고, 재생 중인 노래의 앨범 재킷의 색에 따라 스크린의 색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은 같은 음원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 재생하거나, 여러 개의 음원을 각기 다른 기기에서 재생하는 멀티룸 기능도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 기어S 등 웨어러블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스마트 워치를 통해 음악 재생과 음량 조절 등은 물론 실시간 재생 화면이나 스피커 목록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채주락 전무는 "지난 4월 고품질 무지향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를 첫 출시한 이래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무선 360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하고, 다양한 음원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브즈(Qobuz)'와 협력, 최고급 품질의 음악 컨텐츠를 무선 360 오디오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확대했다.
한편 이번 IFA 2015에서 공개하는 R5, R3, R1 3종은 올해 하반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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