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CCTV 카메라 업체 에치디프로는 지난 2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28일 발표했다.
미국, 유럽, 중동 등 30여 개국의 매출처를 확보한 에치디프로는 최근 5년간 평균 50% 이상 해외 매출비중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CCTV 카메라 제조 전문기업이다.
에치디프로는 국내에 이어 국제특허까지 획득한 거미퇴치 기술과 렌즈 서리방지 기술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니즈에 대응 가능한 500여 개의 카메라 제품 라인업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CCTV 카메라 시장 내 교체비 절감과 고성능 CCTV 카메라 기능을 확보한 차세대 제품군으로 손꼽히는 HD 아날로그 카메라의 원천기술 및 제품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HD 아날로그 카메라는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가 사용하던 동축케이블로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며, HD급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오는 9월부터 아동학대 방지 및 영·유아의 안전사고를 예방을 목적으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전망도 밝다고 봤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설립 이래 최대실적 시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장환경과 코스닥 상장까지 진행되는 2015년은 에치디프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은 향후 글로벌 최고 위상 확보를 위한 도약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치디프로는 상장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151만주이며, 상장 후 총 주식수는 442만주이다. 에치디프로는 10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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