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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통일 재원 마련 방법 공론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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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통일은 축복 아닌 재앙, 차근차근 준비해야"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이제 통일 재원 마련 방법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 상황을 볼 때 통일은 소리 없이 정말 빠르게 우리에게 올 수 있다"며 "한반도가 하나 되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진정한 가교가 되고 동북아 중심국가로 재탄생하는 것이야말로 통일 한국의 비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렇다고 통일이 마냥 낭만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준비 없는 통일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독일을 예로 들어 "통일 당시 서독과 동독은 10배 가량의 경제력 격차를 보였다. 서독은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4~5%를 동독 재건에 투입했고 지금까지 3천조원 이상이 들었다"며 "남북 간 경제력은 현재 40배 이상 차이가 나고 통일이 되면 우리 국민 2명이 북한 주민 1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통일의 계산서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법과 제도를 잘 준비하고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통일은 튼튼한 안보의 뒷받침 속에 평화롭게 다가와야 한다"며 "안보는 튼튼히 하되 북한과 대화의 창구는 넓게 열려야 한다. 남북이 갈라선지 70년이 지나는 동안 생긴 이질감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남북한 주민들 사이에 다양한 분야의 접촉과 교류가 중단 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해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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