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6S)은 포스터치 기술을 한단계 발전시킨 3차원(3D) 터치 기술이 채택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은 애플이 아이폰6S에 포스터치의 발전형 기술 '3D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D 터치 디스플레이 기술은 애플이 애플워치나 맥북 신모델에 도입한 강압식 센서 방식의 터치 기술을 보다 발전시킨 것으로 기존의 터치 입력을 톡 치는 것(탭)과 누르기(프레스)의 2단계로 구분했다면 3D 터치 디스플레이는 이를 톡 치는 것과 누르기, 더 강하게 누르기의 3단계로 더 섬세하게 인식한다.
3D 터치 디스플레이는 3차원 인식으로 기존 2D 포스터치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터치 강도에 따라 섬세하게 동작하는 사용자 환경(UI)을 구현할 수 있다.
아이폰6S 사용자는 애플지도에서 톡치고 누르기로 목적지에 핀을 설정하고 여기에 더 강하게 누리기로 터바이턴 음성 길안내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에 3번 터치했어야 했던 것을 손가락 터치 한번에 누르기 강도를 달리해 해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애플은 이 기술을 오는 9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6S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3D 터치 디스플레이는 터치 강도를 3단계로 구분해 인식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새로운 유형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자는 그동안 PC 게임에서 키보드로 가능했던 명령을 터치 입력으로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민 대강당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아이폰6S와 6S 플러스,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4, 애플TV 신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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