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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부터 아이폰6S까지 휴대폰 시장 핫 이슈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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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플러스 인기부터 삼성전자 실적 등 핫이슈와 답

[이혜경기자] 휴대폰 업종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4가지 이슈는 무엇일까.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시리즈에서도 갤럭시S6 때처럼 엣지플러스의 인기가 높은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 갤럭시S7의 출시시기가 얼마나 빨라질 수 있는지를 묻는 사람들도 많다. 올해 3분기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예상판매대수가 얼마나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애플의 신규 아이폰6S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중인지에 대해서도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이같은 궁금증을 4가지로 정리하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시리즈 중 엣지플러스의 인기가 더 높을까?

삼성전자가 지난 4월에 출시한 갤럭시S6 시리즈(엣지+평면)의 경우 엣지 타입이 평면타입보다 인기가 높았는데, 갤럭시노트5 시리즈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8월에 출시된 갤럭시노트5 시리즈(노트5+엣지플러스)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오히려 노트5의 인기가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엣지플러스(5.7인치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갤럭시S6엣지(5.1인치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사이즈 이외에 차별화 포인트가 없고, 갤럭시S6 엣지의 가격 인하가 단행됐다는 점을 이 같은 판단의 배경으로 들었다.

이에 따라 엣지플러스 판매가 다소 부진해 전체 노트5 시리즈의 하반기 판매대수는 시장 예상 평균치(컨센서스)인 1천500만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7의 출시시기는 얼마나 빨라질 수 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지금까지 대체로 4월초에 글로벌 출시가 이뤄졌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7(가칭)은 예년보다 출시시기가 대폭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부품업체들 사이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품업체들을 탐방한 결과 이 같은 분위기를 느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펙 업그레이드, 부품 확보, 제품 완결성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신제품 출시 주기를 앞당기는 것은 수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로 미뤄볼 때 갤럭시S7의 출시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말이 될 것이란 의견이다. 따라서 관련부품들의 본격적인 납품 시기도 내년 1월 이후일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7의 제품 스펙은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갤럭시S7에서는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되고,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5.7인치로 확대되고, AP는 삼성전자(몽구스) 제품의 장착비중이 퀄컴(스냅드래곤 820) 제품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예상판매대수는?

올 3분기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예상판매대수는 기존 7천600만대를 상회하는 8천100만대일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J시리즈 등 저가폰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해 보인다는 것이다. 중국 등 이머징시장에서 점유율 만회를 위해 삼성전자가 저가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수행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에 저가폰 비중 확대와 가격인하 효과 등으로 휴대폰 사업을 하는 IM사업부의 평균판매가격(ASP) 하락폭은 예상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아이폰6S의 생산은 순조로운가?

신규 아이폰6S의 생산 상황과 관련해 이 애널리스트는 " 최근에 카메라모듈, 포스터치패널, 햅틱모터 등 몇 가지 부품의 수급문제로 아이폰6S 생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규 아이폰의 경우 늘상 초기에 부품들의 수급문제로 생산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케이스가 정상범위를 넘어서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스펙 공개일과 출시일은 그대로 유지되고, 올해 하반기 신규 아이폰6S의 판매대수도 전년 아이폰6 대비 11% 증가한 7천900만대가 될 것이란 기존 시각을 지속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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