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 관계사인 한컴지엠디(한컴GMD·대표 김현수)가 중국 기업인 핑항테크놀로지와 손잡고 모바일 포렌식 사업을 중국으로 확대한다.
모바일 포렌식 업체 한컴지엠디는 핑항테크놀로지와 모바일 포렌식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컴지엠디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이다. 지난 5월에는 인터폴 싱가포르 본사에 기술을 수출했고 10월부터는 방글라데시 경찰청에도 수출한다.
한컴지엠디에 따르면 핑항테크놀로지는 중국 정부의 모바일 포렌식 프로젝트를 최다 수행하며 현재 중국 포렌식 업체 가운데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기록하는 회사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안정적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는 향후에도 제품 공동 개발 등 다각적인 방향의 협력 관계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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