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이하 도시바)는 9일 국내 시장에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도시바 Q300 프로(이하 Q300 프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메모리 셀(저장소자의 단위)에 1비트씩 데이터를 저장하는 싱글 레벨 셀(SLC) 방식을 응용한 쓰기 캐시 기술인 '도시바 액셀러레이터 기술'을 적용, 일반 멀티 레벨 셀(MLC) 방식 대비 실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
MLC 방식의 19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낸드 플래시 메모리, 도시바 'TC358790' 컨트롤러 등이 탑재됐으며, 128기가바이트(GB)부터 256GB, 512G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256GB 기준으로, 최대 초당 550메가바이트(MB/s)의 연속 읽기 속도 및 초당 520MB/s의 연속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소비전력은 최신 초절전 회로 규격을 통해 2밀리와트(mW) 이하를 달성해 이전 세대 SSD 대비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25%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것도 강점. 또 SSD 내부에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써멀 컨트롤러(Thermal Control)'를 탑재해 과열로 인한 데이터 손실도 최소화했다.
최대 5년의 품질보증기간을 제공하며, SSD의 수명을 좌우하는 TBW(Total bytes written)는 128GB 용량 기준 80테라바이트(TB), 256GB 용량 기준 160TB, 512GB 용량 기준 320TB의 쓰기 용량을 보증한다. 가격은 128GB가 8만 원 초반대, 256GB가 14만 원 초반대, 512GB 20만 원 후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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