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이 14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노사정 대타협안에 대한 최종 추인을 환영하며 새정치민주연합에 "노동개혁 입법이 연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개혁 입법을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노동시장에는 대혼란이 찾아오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노사정 서명도 안 됐는데 야당 곳곳에서 법안 처리 반대 의사가 나오고 있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돼 있고 위원장 또한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산 너머 산"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번 대타협은 일 년간 노동 노동계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다듬고 또 다듬은 정제된 합의안"이라며 "야당이 손바닥 뒤집듯 무시할 수 있는 간단한 결과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대타협은 국민의 염원과 청년들의 일자리 희망이 담긴 소중한 사회적 합의로 이를 무시한다면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노사정의 결단에 이제 국회가 화답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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