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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2020년 매출 3조2천억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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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핵심가치 내세워 새 비전 선포…종합식품·서비스 기업으로 도약

[장유미기자] 매일유업이 '창의', '소통', '열정', '상생' 등 4대 핵심가치를 내세워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유제품 생산기업을 넘어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종합식품·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또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조2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달성해 2025년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매일유업은 15일 전라북도 고창군 매일유업 상하공장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 가치관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 '모어 댄 푸드, 비욘드 코리아(More than Food, Beyond KOREA)'를 발표했다.

또 4대 핵심가치를 통해 '건강한 매일, 맛있는 매일, 새로운 매일을 연구하고 개척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인 '모어 댄 푸드, 비욘드 코리아'는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며 글로벌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유제품 생산기업을 넘어 식생활 문화까지 선도하겠다는 매일유업의 의지가 담겨있다.

매일유업은 2025년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농원은 농업∙농촌의 6차 산업모델로, 매일유업이 종합식품∙서비스 회사로서 고객 중심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그 도약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약 3만 평 규모의 농촌형 테마 공원으로, 지역 농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주제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치즈∙소시지 만들기, 유기농 목장 체험 등 체험 시설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 4월 본격 오픈할 예정이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은 "세계로 뻗어가는 종합식품∙서비스 회사로서 오늘보다 더 나은 행복한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 건강하고, 맛있고,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해 세계로 비상하는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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