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중국 최대 흥행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크로스파이어'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된다. 연매출만 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유명 온라인 게임지적재산권(IP)이 중화권 및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스마일게이트 그룹(회장 권혁빈)과 크로스파이어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개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이를 활용한 3인칭 슈팅(TPS) 장르의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는 연매출 1조5천억 원에 이르는 1인칭슈팅(FPS) 게임으로 전세계 회원 수 5억 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6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으로, 2008년 중국 서비스 시작 이후 단숨에 현지 최고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룽투코리아는 중국에서 '국민게임'의 입지를 굳힌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경우 현지 모바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는 2015년 1분기 약 15억 달러(약 1조 7천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55억 달러(약 6조 5천200억 원) 정도로 성장, 미국을 뛰어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 사업 총괄 이정준 부사장은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한 중대 프로젝트를 룽투와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에 룽투의 검증된 모바일 게임 개발력이 더해져 또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룽투의 검증된 게임 개발력과 스마일게이트의 풍부한 경험이 중화권과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 크로스파이어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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