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가 IFA 2015에서 공개한 울트라 올레드(OLED) TV가 영국, 미국 등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이 적용된 이번 올레드 TV에 대해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와 오디오비디오(AV) 전문매체 'HDTV Test'는 "올레드, 4K(UHD), HDR 삼위일체를 만들어 냈다", "LCD보다 올레드가 HDR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과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도 울트라 올레드 TV를 각각 "3차원(3D) 효과가 느껴질 정도", "HDR를 탑재한 TV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줬다"며, 우수 화질을 호평했다.
HDR은 복수의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합성해 명암비를 보정,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TV가 표현하지 못한 현실의 밝기와 어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구성, 실감나는 화질을 제공한다.
HDR은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고화질(UHD) 해상도(3천840x2천160)가 평준화됨에 따라 경쟁사간 '화질'의 차이를 강조하기 위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HDR이 사람의 눈으로는 감지할 수 있지만, 그동안 TV에서 구현되지 못했던 명도와 색상을 표현해 명확한 화질차이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올레드TV가 HDR 기술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글로벌 유력매체로부터 인정받았다"며, "HDR 관련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원이 다른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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