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일시금 2천만원과 매월 월급의 20%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후 각 수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년희망펀드 제1호로 기부하는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박 대통려은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심각한 청년 일자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둘러 기부를 한다"면서 공직 사회와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했다.
청년희망펀드 기부는 청년 희망펀드에 공익신탁하는 방식이며 오늘 오후부터 주요 은행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21일 오후에는 KEB 하나은행, 22일부터 신한, 국민, 우리, 농협 은행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은 조만간 설립될 가칭 청년희망재단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청년 일자리 사업은 구직 애로 원인 해소 등 청년 구직자 등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청와대는 추후 오픈될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 지원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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