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출시 1개월만에 국내 누적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한 삼성페이가 저변 확대에 나섰다. 현재 사용이 안되는 신세계 관련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가 진행중이다.
23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 후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가)삼성페이 사용을 위해 신세계와 협의하고 있다"며, "삼성페이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범용성'이 강점인 간편결제 서비스. 기존 결제 서비스가 NFC 방식만을 지원했던 점과 비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결제방식은 일반 결제기(판매시점관리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진행되며 지문인증 등 본인인증 방식을 통해 높은 보안성도 제공한다.
현재 MST 방식의 결제기가 한국과 미국 등에서 보급률이 90%에 이른 만큼 사용자는 동네 편의점이나 제과점 등에서 손쉽게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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