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레드오션화 된 가운데 커넥티드카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윈드리버 김계남 팀장은 7일 서울 청담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아이뉴스24 주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DCC) 2015'에 참가, '커넥티드 시장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커넥티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5G 시대와 더불어 자동차가 인터넷과 연결돼 사용자들에게 각종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커넥티드카가 보편화 될 것이라는 것.
김계남 팀장은 "앞으로 커넥티드카 시장은 먼저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사용되는 심플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발전, 이후에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무인 자동차 기술발전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이 접목돼 교통정보 등을 분석, 스스로 움직이는 서비스가 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커넥티드카란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개념을 뜻한다. 쉽게 말해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 자체가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차량내 각종 전자장비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할 수 있고, 음성인식을 통해 손쉽게 각종 편의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이점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
김 팀장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결국 스마트폰의 기능을 수행하는 자동차로 보면 된다"며,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가 대표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음성인식부터 문자, 통화, 내비게이션, 음악재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기업인 애플과 구글이 해당 서비스 출시함에 따라 커넥티드카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BIC 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은 오는 2020년 2억5천 만 대 규모로 증가, 시장규모도 지난해 5천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께 2조 5천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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