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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지멘스, 지능형 차량 네트워크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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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으로 낭비되는 시간 감소 등 편의성 늘 것

[양태훈기자] NXP반도체(이하 NXP)는 8일 독일 가전 기업 지멘스와 지능형 차량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상호 협력하는 차량 네트워크 사업은 자동차와 주변 교통 인프라 간의 보안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변유닛(RSU) 모듈 부문이다. NXP는 노변유닛에 들어가는 WLAN 기반 무선 칩셋을 지멘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앞으로 제한속도, 도로결빙이나 기타 위험상황 경고, 교통체증, 공사 중 표시 등 다양한 정보를 통과 차량과 교통통제센터에 즉각 전송하는 노변 유닛 모듈이 세계적으로 보급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NXP의 차량과 인프라 간 커뮤니케이션(V2I)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멘스는 네덜란드의 A58 고속도로, 독일 A9 고속도로, 오스트리아 리빙랩 등 다양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필드 테스트와 시험사업에 NXP의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차량과 인프라 간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성공적으로 설치되면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 자동차 사고 및 차량 공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NXP는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V2V)과 자동차과 인프라 간 커뮤니케이션(V2I) 모두 지원하는 자동차 무선 칩셋의 주요 공급자다.

V2V와 V2I 제품은 개인정보를 보호, 자동차나 인프라 시스템의 해킹이나 무단조종을 방지하기 위한 하드웨어 시큐리티 요소를 내장한다.

토스텐 리먼 NXP 반도체 수석부사장 겸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지원 부문 총괄은 "1년 전에 시작된 커뮤니케이션 자동차와 함부르크 지능형 항구를 위한 지능형 교통신호 프로젝트 협력 결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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