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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회동 D-1, 여야 주도권 잡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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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쟁 회동 NO, 민생회동 돼야", 野 "대통령, 국정화 포기해야"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단의 5자 회동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5자회동이 정쟁회동이 돼서는 안된다며 야권에 견제구를 늘렸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내일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과 한중 FTA 비준안, 예산안 처리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가 어렵고 국민이 힘겨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5자회동인만큼 이번 회동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정쟁 회동이 아니라 국민에 희망을 주는 민생회동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원 원내대표는 "5자회동 이후에는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의 3+3 회동을 개최해 당면한 여러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면서 "19대 마지막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민생 예산과 법안의 신속 처리에 야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노동개혁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가 '새 상황에 말맞춰 변화를 이끄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한 말을 인용하며 "이번 정기국회 동안 4대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하는 우리에게 확실히 교훈이 되는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다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부친 이력을 문제삼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보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이번 일에 앞장서면 안된다"며 "무슨 말로 포장해도 국민은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가 친일 독재의 가족사 때문에 국정교과서에 집착한다고 믿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회동에서 분명히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과 경제·민생 전념인데 내일 회동이 국민들 요구에 응답하는 회동이 될 수 없다면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여당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을 예비비에 편성하기로 한 것을 맹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쿠데타를 강핸한 세력이 군자금 마련하듯 무엇이 두려워 야당을 속이고 국민 모르게 자금을 마련하나"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예고 기간 중 국회 동의 없이 예산을 편성한 것은 위법행위로 국민 무시행위"라며 "예결위 위원장조차 이것은 예비비로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본예산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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