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핀테크지원센터가 22일 제5차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 시연, 핀테크 전문가 좌담회 등을 진행했다.
서강대 남주하 교수, 삼성전자 이인종 부사장,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금융연구원 신성환 원장, 핀테크포럼 박소영 의장이 참여한 좌담회에서는 "정부의 신속한 규제 개선과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노력의 결과, 다양한 핀테크 기술이 출시되는 등 시장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핀테크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시장의 적극적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지급결제 외에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가 나오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 핀테크 기업 엔틱의 '레벨39'가 '핀테크 허브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레벨39은 국내 우수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엑셀러레이터(육성) 프로그램 제공, 핀테크 관련 국제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데모데이에는 ▲로보 어드바이저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M ▲상황인지 컴퓨팅 기반의 모바일 영수증·결제 시스템의 투뎁 ▲스탬프도장을 통한 스마트폰 전자결제 시스템의 원투씨엠 ▲세이퍼트 뱅킹 플랫폼을 개발한 페이게이트 ▲개인맞춤형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솔루션을 제공하는 핑거 ▲생체정보 기반 본인확인 플랫폼의 시큐센 등의 핀테크 기업이 기술을 소개했다.
35개의 은행·카드·증권사·보험사 및 코스콤·금융보안원 등 금융권이 참여, 활발한 질의 응답을 주고 받으며 향후 제휴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행사 종료 이후 데모데이에 참석해 기술을 시연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간 1대 1 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핀테크 기업이 1대 1 멘토링을 수료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의 자금지원을 요청할 경우 우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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