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에서 매출 11조 5천900억 원, 영업이익 3천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11조 6천억 원 대비 약 0.09% 감소했지만, 전분기 11조 2천억 원 대비해서는 약 3.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00억 원 대비 620%, 전분기 2천100억 원 대비해서는 71%나 늘어났다.
TV의 경우 초고화질(UHD) 해상도(3천840x2천160)의 TV 판매 비중 증가와 60인치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4분기 전망도 낙관했다.
TV의 경우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동기 대비 수요가 소폭 감소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역·유통별 프로모션을 활용,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라인업도 강화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6년 TV 시장은 올림픽과 유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초대형·UHD 중심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SUHD·초대형·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비중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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