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마케팅팀 전무는 29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2~3년간 플레이어(경쟁업체)들이 기술 난이도와 원가경쟁력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낸드플래시 시장이 줄어들 수도 있고 커질수도 있다"고, 낸드플래시 전망을 전했다.
이어 "요즘 (메모리)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 이야기가 많은데, 수요가 있어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올해 출시된 PC의 30%가 SSD를 탑재한 것을 보면, SSD는 (더이상) 특화된 시장이 아닌 HDD와 경쟁할 수 있는 시장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호 전무는 또 "현재 평면(플래너) 기술의 끝단에서 3차원(3D)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기존의 리더십을 계속 확보해 격차를 지속 벌려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무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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