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TV제조사들이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29일 열린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중국 TV제조사들이 북미 시장에서 수량으로 점유율이 3%대, 금액기준으로 미미한 상태"라면서도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하이센스는 샤프의 멕시코 공장을 인수했고, 북미나 중남미 지역에선 샤프 브랜드로 TV를 팔고 있다. TCL도 산요의 멕시코 공장을 인수하며 생산기지를 확대했다.
LG전자는 "중국 TV 제조사를 간과할 수 없다"며 "기술력을 차별화해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 중국 제조사들의 공세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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