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나이스그룹 계열사 KIS정보통신이 신용카드 결제인프라(VAN) 업체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KIS정보통신은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
KIS정보통신은 지난 1992년 설립된 결제인프라 업체로 1995년 31개 은행과 직불카드 접속을 완료하면서 폭넓은 VAN 인프라 네트워크를 갖췄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현금영수증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했고, 2003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해 매출전표 회수가 필요 없는 DESC(Data & Electronic Signature Capture)를 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694억원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2억원, 8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업에도 진출해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더불어 가맹점 직접 운영을 통한 가맹점 접점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오프라인 가맹점 기반 플랫폼 사업화로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KIS정보통신 노영훈 대표는 "KIS정보통신의 지속성장의 비결은 끊임없는 신기술개발, 새로운 서비스 출시 및 상용화, 가맹점 서비스 다변화로 요약된다"며 "향후에도 가맹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KIS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을 위해 신주 350만주, 구주 175만주를 합한 총 525만주를 모집하며, 공모희망가는 1만5천800~1만7천900원이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2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30일과 12월1일 청약을 받아 12월 9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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