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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 외국인 관광객 친절맞이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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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토부와 인천공항서 '케이스마일 택시 캠페인'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와 함께 외래 관광객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친절한 택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4일부터 30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케이스마일(K-smile) 택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이스마일 택시 캠페인은 법인 및 개인 택시조합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서울시, 인천시, 관광경찰이 동참해 택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택시기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통역안내전화(1330번)을 활용해 통역을 지원하고, 구간별 예상 요금을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서는 택시 예상요금 안내카드를 제작해 공항에서 배포하고 각 시도에서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택시는 한국을 찾는 개별여행객들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택시기사들의 친절한 미소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외래 관광객들은 택시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14년 한국관광공사로 접수된 불편신고 총 1천60건 중 택시에 발생한 불편사항은 131건으로 전체 12.4%를 차지했다. 택시의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부당요금 징수, 미터기 사용 거부, 난폭운전 등의 부당 행위와 언어소통 불편 등이 제기됐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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