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코웨이가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3일 코웨이는 3분기 매출 5천804억원, 영업이익 1천239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30.1% 증가했다.
코웨이는▲환경가전사업 성장률 지속 확대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의 매출 및 계정 증가 등으로 이 같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코웨이 주력 사업인 환경가전 사업의 성장세이다. 코웨이 3분기 환경가전 매출액은 4천8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연수기등으로 이루어진 일시불 및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508억 원을 기록했다.
렌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천7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기능 탑재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출시 및 영업력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 주요 법인인 미국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도 돋보였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증가한 142억 원을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법인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성장한 24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홈케어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케어렌탈 관리계정의 지속적 증가로 홈케어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3% 급증했다. 홈케어 사업의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5만4천 계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웨이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주력사업인 환경가전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일시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도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 숙면특화 기능 공기청정기 등 혁신적인 융∙복합 신제품과 영업력 관리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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