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개국 3개월만에 주문액 1천억 돌파

[장유미기자]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 판로 지원을 위해 탄생한 공영홈쇼핑이 개국 3개월 여 만에 주문액 1천억 원을 넘어섰다.

5일 공영홈쇼핑은 지난 7월 14일 개국 이후 지난달 말 까지 누적 주문액이 1천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가입 고객도 120만 명을 넘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채널 번호가 기존 TV홈쇼핑 사업자가 선호하는 골드채널(지상파 사이)이 아닌 20번대(일부 3, 4번) 채널에 있어 어려운 여건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농축수산 육성에 나서 3개월여만에 1천억 원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곳의 실적은 매달 큰 폭 상승하고 있다. 7월 주문액은 90억 원대였으며 8월에는 200억 원 돌파, 9월에는 3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약 430억 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는 "공영홈쇼핑의 주문액 1천억 원 돌파는 대단히 유의미한 결과"라며 "새로운 상품 발굴뿐만 아니라 기존 홈쇼핑에서 누락된 재도전 기업에게도 문을 열어 창조경제 유통채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