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선거구 법정시한 코앞, 여야 생산적 회동해야"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 간 2+2 회동과 관련, "생산적 회동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원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의 법정 시한이 13일로 코앞에 다가왔다"라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정기국회에서 선거구 획정 뿐만 아니라 민생 논의도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2회동에서 실무적 조율을 하고 오늘이라도 당장 양당 대표가 참석한 4+4회동을 통해 선거구를 포함해 여러 민생을 논의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국민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어제 대전 지역 대학생 650명이 정치권과 정부에 청년 실업 해소를 촉구하며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피와 땀을 바칠테니 피땀 흘려 일할 일터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최근 새정지연합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청년 수당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지금 청년에게 필요한 건 청년 수당이 아닌 그들이 일할 일터"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법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서비스산업법만 통과 시켜도 84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나온다"며 "국회가 이 법안들을 통과시켜 청년 일터인 청년 황금어장을 만들어 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야당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