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00억 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구급차에서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옮겨타고 있다.
이 회장은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4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지난 9월 특경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252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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