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11일 자사 77인치 '울트라 올레드(OLED) TV'가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해 4년 연속 'CES 혁신상(CES 2016 Innovation Award) 달성'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EL(Organic Electro Luminescence) 물질을 활용,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백라이트유닛(BLU)가 없어 완벽한 블랙 색상을 구현하는게 특징이다.
또 어느 각도에서도 왜곡 없이 동일한 색상을 제공,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에 최적화 된 성능을 제공한다.
올해 LG전자는 올레드 TV 외 생활가전,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 총 10개 부문에서 21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 역대 최고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홈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그램 15', '사운드 바' 등 9개 제품이, 생활가전에서는 '트윈워시', '스타일러' 등 8개 제품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에서는 'LG V10', 'LG 워치어베인 2nd 에디션' 등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조주완 미국 법인장은 "이번 CES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은 기술, 디자인, 서비스 경쟁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의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비디오 디스플레이, 홈 어플라이언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등 총 27개 부문에서 기술,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평가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CES 최고 혁신상은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 가운데 각 부문별 최고 제품에 수여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